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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x신현빈 JTBC '너를 닮은 사람' 10월13일 첫방송

JTBC 너를 닮은 사람 제공

고현정 신현빈 김재영 최원영 주연의 '너를 닮은 사람'이 10월13일 시청자와 만난다. 

JTBC는 수목드라마 시작 시간을 밤 10시30분으로 변경하고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연출 임현욱/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JTBC 스튜디오)을 첫 주자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믿고 보는 배우 고현정(정희주 역), 신현빈(구해원 역)이 의기투합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고현정은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 정희주 역을 맡았다. 가난한 젊은 시절을 보냈지만 유복한 남편을 만나 여유로운 가정을 꾸린 뒤 평화롭고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누리면서도, 흘러간 시간에 대한 허망함을 품은 ‘정희주’의 단단하고 복합적인 내면과 미묘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해내며 서사를 이끌어 간다.

신현빈은 꿈을 품고 찬란하게 빛나다가 참담하게 망가져 버린 또 다른 주인공 구해원 역이다. 가난마저 빛나는 장식품으로 보이게 만들던 아름다운 청춘이었던 구해원은 ‘정희주’와의 만남으로 큰 상처를 받고 시간이 갈수록 곪아가는 자신을 발견하는 인물이다.

극도로 불안하고 외로운 영혼의 조각가 서우재 역은 김재영이, 정희주의 다정다감한 남편 안현성 역은 최원영이 맡았다. 저마다 복합적인 감정과 비밀을 품고 있는 인물들 사이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그리고 최고의 배우들이 이를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